백작은 며칠 전 날아온 카드 고지서에서 후불교통카드 내역을 살펴보고 경악을 금치못했다. 환승할인이 될 거라 생각했었는데 환승할인 시간을 놓친 때가 10여회에 달하여 만원 이상을 더 결제해야 했기 때문이다.
'저녁 6시 이후부터 환승 가능시간이 1시간 아니었나?'
아니었다!
평소 기억력이 약한 백작은 제때 환승할인을 받기 위해 정확한 환승할인 정보를 조사하여 여기에 남겨두기로 했다.
서울시 대중교통 환승 할인 제도
1/3. 우선 아래는 서울시에서 안내하는 이용방법이다.
이 규칙을 지키지 않는다면 제아무리 환승할인 지식이 빠삭하더라도 더 많은 교통비를 지불할 뿐이다;;
· 승·하차시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반드시 접촉해야 함
· [ 하차 태그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 ]
- 서울 / 인천 소속 모든 버스 1회만 이용시
- 경기도 소속 마을/일반좌석/직행좌석 버스 중
1회만 이용시
· 환승할인을 받는 환승통행자의 경우,
마지막 교통수단에서 하차 시
교통카드 미접촉의 경우 추가요금 부과
· 4회 환승으로 5개 수단 탑승시까지 환승할인 혜택 적용
· 동일노선 환승시(예 : 152에서 152번 버스로 타는 경우)
환승할인의 혜택을 받을 수 없음.
이 부분을 꼭 기억하자.
2/3. 가장 중요한 환승 할인 가능 시간!
기본적으로 하차시 카드 태깅 후 "30분"이다. 꼭 기억하자.
그리고 예외적으로 저녁 9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는 "1시간"이다.
3/3. 덧붙여 : 일찍 출근하는 사람들을 위해
아침 6시30분 이전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20%의 요금 할인이 있다.
(6시30분 이후 '환승'도 할인율 유지)
위에 요약해둔 것만 지키면 환승할인은 100%.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고자 한다면 아래 INFO box의 서울시 대중교통 알뜰이용 요령을 참고하자. 재테크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렇게 새는 돈을 조금씩 줄여나가면 목돈 모으기도 조금은 더 수월해지지 않을까. …라는 작은 희망을 품어보는 백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