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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 자기결정권과 생명존중 사이, 그 안타까움

백작은 이 포스팅을 시작한 2019.04.11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소식을 접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사회적 문제 중 하나로 많은 갈등을 유발했었던 생명과 생명 사이의 가슴 아픈 문제. 그는 이번 헌법재판소(이하 '헌재')의 결정이 과연 현재 이 갈등을 좁혀나갈 여지를 만든 것인지 궁금했다. 아래의 내용은 이번 결정과 관련한 백작의 감상이다. 자기결정권과 생명존중 사이, 그 안타까움 : 아직은 어느쪽도 만족하지 못할, 그러나 좋은 시작 전제정치 체제를 제외하면 인류 역사상 어떤 민주정도 그때 당시 사회의 문제점이나 갈등, 욕구 등에 대해 법적 장치를 통해 선제적으로 시민의식을 이끌지는 못했다. 다시 말해 지금까지 언제나 "이게 나라냐!?"라고 외치고 나서야 "개선"이라는 작업이 진행되었다는..
His souL/In his head 2019. 4. 11. 19:51

IT 속의 작은 로맨스 : 네이버 웹툰 만우절 썸네일

한국에서 생활하는 백작은 가끔씩 빡빡한 삶에 대한 무게를 느낄 때마다 이런 혼잣말을 가끔씩 한다. "우리 생활에 로맨스가 너무 모자라..." 로맨스? 연애가 필요하다고? 여자친구가 없냐고? 그가 얘기하는 로맨스는 그런 의미가 아니다. 백작이 얘기하고 싶은 로맨스는 외국 영화나 외국인들이 대화하는 방송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는데, 그 안에서 심각한 분위기를 유머나 농담으로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곤 한다. 아직은 우리나라에선 상상하기 힘든 마인드로 만약 실적압박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장 상사에게 외국처럼 농담을 했다간 인사위원회가 바로 열릴 수도 있다. 이런 농담과 즐거움이 넘치는 분위기 or 마인드는 백작이 우리나라 사회에서도 통용되었으면 하는 점인데, 실현되기엔 아직 어마어마한 시간이 남아있는 것 같다며..
His souL/인상적이었던 2019. 4. 1. 19:15

[초간단 정리] 시계 무브먼트 - 쿼츠 시계

지난번 기계식 시계에 대해 "초"간단하게 알아본 백작. 이번엔 이어서 쿼츠 시계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했다. 그는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이 포스팅은 정말 시계에 대해 "일자무식"인 사람들의 이해를 돕고자 기획한 것임을 언급하며 이 포스팅만 읽고 절대 어디가서 "시계에 대해 좀 아는 척"은 자제할 것을 재차 당부했다. 기계식vs.쿼츠 : 쿼츠도 무브먼트(Movement)부터! 기계식 시계든 쿼츠 시계든 우선 무브먼트라는 것에 대한 이해부터 하고 시작해야한다. 이미 백작은 지난 기계식 기계 포스팅에서 무브먼트에 대해 간단히 정리를 해두었으니 지난 포스팅을 접하지 못한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무브먼트의 개념부터 이해해두시길 권했다. 무브먼트 개념 정리 포스팅 [초간단 정리] 시계 무브먼트 - 기계식 시계 기계식..
His souL/인상적이었던 2019. 3. 11. 12:46

[초간단 정리] 시계 무브먼트 - 기계식 시계

백작은 세간에 출시되어 있는 손목 시계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는 걸 알았다. 기계식 시계, 그리고 쿼츠 시계. 단순하기 짝이 없는 그의 그 다음 질문은 이거였다. "그게 뭔데?" 그래서 백작은 기계식/쿼츠시계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기로 했다. 요즘 글 도입부를 날로 먹는 경향이 있어 기계식vs.쿼츠 : 시계, 공부가 많이 필요한 분야 우선 백작은 기계식/쿼츠시계에 대해 위에 쓴 대로 '간단하게' 알아보고 싶었으나 간단하고 알기 쉽게 설명해 놓은 곳을 찾기 힘들었다. 조사하며 알면 알수록 시계 나름의 역사와 구동방식, 디자인과 관련된 부분, 시계 모델마다의 로열티, 관련 전문용어 등에 익숙해지는 것부터가 난관이었다. 이미 온라인 상에 많은 무브먼트에 대한 설명들이 있는데, 굳이 어렵고 복잡한 걸 또 다시..
His souL/인상적이었던 2019. 3. 5. 20:37

우리는 항상 옳을까?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사고/비리 등과 관련한 영 좋지않은 이슈들을 접할 때마다 백작은 안타깝기만 하다. 이게 과연 국가 운영 시스템과 그 이해관계자들만 탓할 문제들인지. 그는 그럴 때마다 프랑스의 보수주의자였던 조제프 드 메스트르(Joseph de Maistre)의 말을 떠올리곤 한단다. "모든 국가는 그에 걸맞은 정부를 가진다" 나라 내 어떤 사회 이슈나 큰 사건사고가 있을 때마다 정부만 탓하는 태도의 사회 분위기가 과연 옳은 것인지 고민하게 된다는 백작. 결국 모든 해결책은 비리를 저지른 그 정치인의 개심(改心)보다 시민 한 명 한 명 스스로 고민하는 분위기가 필요한 것 같다는 게 그의 생각이란다. 민주주의의 사회는 정치의 실패를 대통령이 지는 게 아니라 결국 그 사회의 구성원이 나눠 갖는..
His souL/인상적이었던 2019. 3. 5. 00:11

티스토리 포스팅 운용, 백작의 작업 시스템 확립 시도

아는 동생 : 뭘 그렇게까지 (작업방식 확정을) 급하게 하세요? 여유있게 천천히 하세요. 백작 : 이게 그렇게 여유있게 진행할 문제가 아니야…… 요즘 백작은 블로그 포스팅을 업로딩하는 작업 방식 확립에 에너지를 쏟을 때가 잦은 편이다. 여기저기 둘러보고 추천도 받아보며 새 사이트를 추가하고 새 스킨 세팅, 각 포스팅 주제에 맞는 서식 연구 등 매일 이것저것 건드리는(?) 중이다. 지금 휴직 기간이어서 그나마 조금 안배하며 작업하고 있지, 만약 블로그 생초보인 그가 회사에서 블로그 관련 업무 지시를 받는다면 바로 사표를 제출할 수 정도란다. 백작이 원하는 최적 포스팅의 기준 위에서 언급한 그의 블로그 라이프를 위해서는 우선 일정한 기준을 정할 필요가 있었다. 기준을 설정 후 그에 맞는 대안들을 휴직기간 동..
His souL/In his head 2019. 3. 4. 23:54

백작의 이야기

지금부터 기록될 이하의 내용은 며칠 전 백작이 어렵게 털어놓았던 그의 현재 문제와 고민에 관한 이야기이다. 10월 말 그가 1년 넘게 다니던 경비회사를 잠시(3~4개월 정도) 그만두기로 결정했을 무렵, 백작은 하고 싶었던 것이 두 가지가 있었단다. 1. 건강검진 2. 혼자만의 시간/공간 1은 하루 12시간 이상을 혹사시키고 있는 그의 몸에 대해 중간점검이 꼭 필요하다 느꼈기에, 2는 회사라는 조직과 고객사, 함께 일하는 팀원, 이 세 집단 사이에서 그의 정신 에너지가 꽤나 소모됐기 때문에 나름의 휴식이 필요했다고. 그는 퇴사 후 11~12월간 운기조식(?)을 하며 건강검진 관련 정보를 찾아 등록했고 그렇게 조용히 한 해를 마감했다. 1월 초 건강검진을 마친 백작은 다음 시즌 구상에 약간 머리가 복잡한 상..
His souL/In his head 2019. 3. 4. 01:37

이오리아 슈헨베르그의 큰 그림

? 의식을 전달하는 새로운 원자 입자1의 발견, 그 입자를 제조하는 반영구기관2의 기초 이론 구축, 양자형 연산 처리 시스템3의 발명, 궤도 엘리베이터의 건조와 (그에) 동반하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제창… 어떤 것이나 인류의 생활을 풍족하게 하는 기술이야. 하지만 너는 인간을 혐오하며 이런 일들을 혼자서 하고 있지. 이오리아 슈헨베르그 내가 혐오하는 건 지성을 잘못 사용하여 잘못된 믿음이나 선입관에 사로 잡혀 진실을 놓쳐버리는 사람들이야. 그들이 오해를 부르고 불행을 부르며 분쟁을 낳지. 나는 서로를 이해시키고 싶은거야. ? 그게 자네가 바라는 세계인가? 이오리아 슈헨베르그 인류는 지성을 올바르게 가지며 진화를 해야만 해. 그렇지 않으면 우주에… 거대한 세계로 떠나도 새로운 비극을 낳게 되지. 그것은 ..
His souL/인상적이었던 2019. 3. 3. 12:17

그의 생각 - 사주

김백작은 며칠 전 지인과 함께 사주를 보러 한성대입구를 다녀왔다. 연말이어서 그런지 추워진 날씨여서 그런지 근 2년째 솔로여서 그런지 회사를 막 관둔터라 그런지 . . . . . 그 스스로도 잘 모르겠는 눈치다;; 작년에도 찾아갔었던 그 선생님은 올해도 역시 그에겐 한량 사주가 있다며 그에게 가진게 아무것도 없음 사회의 밑바닥에서 소위 마담뚜(그들 비하 의도는X, 선생님의 텍스트를 옮김) …로밖에 살 수 없다며 어디가도 내놓을 수 있을만한 자격증을 따라고 한다. 팔자에 돈(=Money)을 뜻하는 한자가 다섯개나 있어 오히려 재물은 모으지 못한단다. =_= 버는 건 많이 버는데 처, 부모님, 친구들에게 다 쓰고 그에겐 남는게 없단다. 아놔 주변에 아는 여자는 많은데 그가 안만나려고 한단닼ㅋㅋㅋ 이 때 그가..
His souL/In his head 2019. 2. 28. 17:41

인생은 한 상자의 초콜릿 같은 거야.

"인생은 한 상자의 초콜릿 같은 거야, 달라고 하지 않았지만 성의없이 의례적으로 주는 선물. 돌려줘봤자 어디선가 또 초콜릿을 받을 테지. 아무리 피해도 결국 쓰레기를 떠맡게 되고 아무것도 먹을게 없으면 생각없이 꾸역꾸역 목으로 넘기지. 가끔은 먹을만한 것도 있어. 땅콩 버터컵이나 잉글리시 토피… 하지만 그건 허겁지겁 먹어버리니 맛을 음미할 틈이 없지. 결국 남는거라곤 초같이 뻑뻑한 초콜릿 뿐, 이빨에 들러붙어 성가시기만 하지. 몹시 궁색해서 그것까지 먹고나면 남는건… 텅 빈 상자 뿐. 안에는 갈색 종이만 낙엽처럼 뒹굴고 있지." from Cigarette Smoking Man of The X-File season 4-07 이 포스팅은 백작의 과거 운영했던 블로그(https://fortressiserloh..
His souL/인상적이었던 2019. 2. 28.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