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작은 세간에 출시되어 있는 손목 시계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는 걸 알았다. 기계식 시계, 그리고 쿼츠 시계. 단순하기 짝이 없는 그의 그 다음 질문은 이거였다.
"그게 뭔데?"
그래서 백작은 기계식/쿼츠시계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기로 했다. 요즘 글 도입부를 날로 먹는 경향이 있어
기계식vs.쿼츠 : 시계, 공부가 많이 필요한 분야
우선 백작은 기계식/쿼츠시계에 대해 위에 쓴 대로 '간단하게' 알아보고 싶었으나 간단하고 알기 쉽게 설명해 놓은 곳을 찾기 힘들었다. 조사하며 알면 알수록 시계 나름의 역사와 구동방식, 디자인과 관련된 부분, 시계 모델마다의 로열티, 관련 전문용어 등에 익숙해지는 것부터가 난관이었다.
이미 온라인 상에 많은 무브먼트에 대한 설명들이 있는데, 굳이 어렵고 복잡한 걸 또 다시 어렵고 복잡하게 확대 재생산할 필요는 없다고 느낀 백작. 그는 제목과 같이 기계식 시계가 뭐고 쿼츠 시계가 뭔지에 대해서만 최대한 간단하게 2부에 걸쳐 다뤄볼 생각이다. 이번 포스팅은 백작의 시간 관계상 기계식 무브먼트에 대해서만 간단히 정리해보기로 했다.
덧붙여 백작은 아래 설명하는 내용을 가지고 절대 어디가서 시계 좀 안다고 자랑하듯 얘기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간단한 내용 정리만 어디서 접하고 시계 전문가에게 대적하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시계에 빠삭한 상대가 마음만 먹으면 무차별 폭격을 감행(?)해 당신은 개망신 내지는 이불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기계식vs.쿼츠 : 우선은 무브먼트(Movement)부터!
Movement 1.운동 2.움직임 3.이동 4.동작 5.변화1
그는 기계식과 쿼츠의 차이를 알기 위해 이 무브먼트라는 것에 대해 잠깐 짚고 넘어가기로 했다. 무브먼트는 시계줄, 시계 케이스 등을 뺀 안쪽 부품의 집합체를 말한다. 사람으로 치면 뼈와 장기, 근육 정도로 볼 수 있겠다. 시계가 말그대로 시계로서의 핵심 역할을 책임지는 장치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2
이 무브먼트의 구성 원리, 작동하는 방식 등을 기준으로 쿼츠식 무브먼트와 기계식 무브먼트으로 나뉘게 된다. 기계식은 다시 매뉴얼 방식과 오토매틱 방식으로 구분된다.
기계식vs.쿼츠 : 기계식 무브먼트
백작이 이번 포스팅에서 설명할 기계식 무브먼트. 그가 위에서 설명했듯 기계식 무브먼트는 다시 매뉴얼과 오토매틱 방식으로 나뉜다. 이 포스팅에서 추구하는 '간단한 이해'를 위해 초단간하게 설명하면,
기계식 무브먼트
· 기계식 무브먼트 - 매뉴얼 방식 : 태엽을 감아주는 방식
· 기계식 무브먼트 - 오토매틱 방식 : '로터'라는 것에 의해 자동으로 태엽이 감기는 방식3
현재 기계식으로 출시된 대부분의 손목 시계가 오토매틱 무브먼트로 돌아가고 있다. 또한 다음 포스팅에서 정리할 쿼츠 무브먼트보다 구조가 복잡하다. 백작은 글만으로는 머리에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 분들을 위해 기계식 무브먼트에 대한 이해를 돕는 유튜브 영상을 아래 첨부했다. 이해가 잘 안되면 참고해보자.
기계식vs.쿼츠 : 기계식 무브먼트의 장/단점
위 백작의 정리를 보신 분이면 대번 감이 오셨겠지만 기계식 무브먼트의 장점은 배터리가 필요없다는 점이다. 시계가 돌아가지 않을 때 시계방을 가서 배터리를 교체할 필요없이 태엽만 쓱쓱 감아주면 된다.
그러나 배터리 교체가 없어 비용이 하나도 안 든다는 것은 착각이다. 유지비가 손목시계 기종에 따라 월등히 많이 들어갈 수도 있다. 기계식 무브먼트는 5~10년 사이로 오버홀(Overhaul) 또는 분해소제(分解掃除)라는 정기점검을 해주어야 하는데, 무브먼트의 구조나 기능의 특수성에 따라 난이도가 높은 무브먼트는 비용이 상승한다4.
그리고 기계식 무브먼트를 채용한 시계는 자기장을 조심해야 한다. 자성체 위에 기계식 시계를 놓아두거나 하면 무브먼트에 자성이 생겨 시차 오류가 심하게 날 수도 있다. 물론, 탈자성기계로 자성을 없애면 되지만 그것 나름대로 또 비용과 시간이 들어가니 시계를 자성체 주위에서 멀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시중에서 자기를 없애주는 기계를 구입하는 것도 가능은 하다.
기계식vs.쿼츠 : 말 그대로 초간단 정리임을 명심하자.
백작은 포스팅 서두에서 언급했듯, 이 정리가 시계에 대해 이해가 없는 입문자 분들을 위한 글임을 한 번 더 강조했다. 위의 정리에서 세세하게 파고 들어가면 알아야 할 것들이 얼마든지 많다. 그런 이유로 그는 기계식 무브먼트를 채용한 손목시계를 이용하고자 하는 분들은 위 내용 외에도 조금 더 공부(?)를 하고 선택/구입하시길 권장했다.
백작의 시계 관련 글
2019/03/13 - [아무거나 한줄평] - Glycine Combat Sub 'Golden Eye'
2019/03/11 - [His souL/인상적이었던] - [초간단 정리] 시계 무브먼트 - 쿼츠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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