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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짜증과 갈등을 무릎쓰고 도전한 백작의 최초 닌텐도 게임기 구입 기념, 그와의 인터뷰.


그는 다른 포스트와는 달리 글은 최소화 하고 싶단다. 왜냐하면 닌텐도 "게임"에 관한 부분은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많이 쓸 용의가 얼마든지 있으나 닌텐도의 하드웨어 관련 부분은 하도 짜증나서(이유를 알고 싶으신 분은 이 포스트를 참고) 사진만 툭툭 던지며 사진 위주로 소개하는 선에서 정리하겠다고……


New 2DS XL : 스펙

스펙은 닌텐도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아래의 자료로 대체하기로 결정한 백작. 그에게 그 이유를 물었더니 "사람마다 얼굴이 다르다고 몸 속 장기가 없거나 한 건 아니잖아?" 걍 귀찮아서 그런 것 같다.

New 2DS XL 스펙 및 본체 각 부위 소개 이미지 (1)출처 : 한국닌텐도주식회사 웹사이트


New 2DS XL : 본체 각 부위

그는 이 부분은 실제 자신이 개봉 후 촬영한 사진을 싣기로 했단다. 닌텐도의 마케팅용 이미지와 실제 유저의 사진을 통해 얼마나 쌈마이 마인드로 만들었는지를 더욱 실감나게 느꼈으면 하는 의도에서라는데, 과연…=_= 그는 먼저 아래 링크를 통해 닌텐도에서 직접 제작한 본체 이미지를 감상하는 걸 권했다.


New 2DS XL 소개 이미지 on 닌텐도 웹사이트


아래는 그가 직접 촬영한 본체 이미지이다.

New 2DS XL 스펙 및 본체 각 부위 소개 이미지 (2)접혀있는 본체 상단

본체 구성품은 박스 내 달랑 간단 시작 가이드, AR 카드 그리고 본체만 들어있다. 아니 근데 충전기는!?!?

New 2DS XL 스펙 및 본체 각 부위 소개 이미지 (3)접혀있는 본체 하단

하단엔 3D 이미지를 얻는 외부 카메라가 두 개 달려있는데 화질은 절대 기대하지 말란다.

New 2DS XL 스펙 및 본체 각 부위 소개 이미지 (4)본체 사이드의 앞면


양 옆으로 스피커, 게임 소프트와 마이크로 SD 카드를 수납하는 공간, 터치펜, 3.5규격 이어폰 단자, 전원 버튼 및 상태표시 LED 세 개가 위치해있다. 언뜻 정상적으로 보이겠지만 백작은 양손으로 파지를 잘 못하면 양 옆의 스피커를 손으로 막아버릴 우려가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음질과 음량도 좋지 않다더라;;)

New 2DS XL 스펙 및 본체 각 부위 소개 이미지 (5)본체 측면 뒷면

L, R, ZL, ZR 버튼과 충전 포트, 적외선 포트가 있다. 그리고 가운데 접었다 펼 수 있도록 흰지가 있다. 백작은 이 부분에 대해서도 한 마디 했는데, 저 흰지가 나름 딸깍 소리를 내며 각도에 따른 고정을 잡아주는 것 같으면서도 그 고정된 틀 내에서 덜렁거림(?)이 은근 신경쓰인단다.

New 2DS XL 스펙 및 본체 각 부위 소개 이미지 (6)본체 측면 좌측

좌측 측면에는 볼륨 조절 컨트롤러가 위치해있다. 백작 왈, "그냥 이어폰 껴." 스피커가 아래에 있어 소리가 별로란다. 본체 측면의 우측은 아무것도 달려있지 않아 사진 찍지도 않았단다;;;;

New 2DS XL 스펙 및 본체 각 부위 소개 이미지 (7)전작 보다 커진 화면이 확 눈에 띈다.

본체 화면을 열면 위와 같은데, 그는 전작에 비해 화면이 커져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느꼈단다. 하지만 이 유일했던 장점마저 곧 무너지고 마는데……

New 2DS XL 스펙 및 본체 각 부위 소개 이미지 (8)아…………………………………

전원을 켜보니 광활한 화면에 펼쳐진 아름다운 2DS XL과 닌텐도의 로고……는 X뿔, 어떻게 아무리 원가를 절감하고 싶다고 해도 이런 저질 패널을 갖다 달아놨는지, 백작은 살다살다 이런 초저품질 게임기는 처음 구입하는 거란다.




그는 2DS XL의 짧은 소개를 마치고 비밀이라며 귓가에 한 마디 속삭였다.


"좀 더 높은 전투력 상승을 바래?, 그렇다면 저 버튼들을 한 번 눌러봐. 원하는 걸 얻을테니."


"이제 남은 건 라이트한 재미의 게임과 내가 본능적 궁합이 맞느냐를 직접 체험해보는 것 뿐"이라는 말을 남긴 그는 최초 플레이의 기회를 앗아가 재밌게 젤다를 즐기고 있는 절친에게 비난성명(?) 발표를 시작했다.




이 포스팅은 백작의 과거 운영했던 블로그(https://countk.tistory.com, 현재 해당글 삭제)의 2019.1.27자 포스팅을 옮겨온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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