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작의 인생에서 그가 이용한 휴대용 게임기는 PSP, 닌텐도 New 2DS XL(이하 2DS)이다. PSP를 사용할 때엔 국내에 휴대용 전자기기의 케이스라든가 파우치 개념이나 유행이 없던 시절이었고, PSP 나름의 내구성도 괜찮아 보였기에 케이스/파우치는 생각도 않았단다. 그런데 이번 2DS는 위에서 그가 언급한 개념이나 유행이 아닌, 정말로 '잘 못 다루면 이 기계 한 방에 훅 가겠는데'라는 불안감이 뇌리를 스쳤단다. 그래서 백작은 매장에서 2DS와 함께 케이스도 구매했다. 그리고 며칠 후 백작은 파우치도 구매하기로 결정, 신도림 한우리에서 구입했단다. 얼마나 기계를 허접하게 만들었으면……
New 2DS XL 파우치 구입(Buy New 2DS XL pouch)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했듯 백작은 2DS와 게임 외에는 큰 돈을 쓰고 싶어하지 않았다. 그 이유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자.
신도림 한우리 앞에서 백작은 점원에게 말했다.
"2DS XL에 쓸 수 있는 파우치 제일 싼걸로 하나 주세요."
무심히 말했는데도 불구하고 친절하게 그의 손에 점원이 쥐어준 파우치 박스. 백작은 직원의 친절과는 별도로 '이것까지 사야하다니…'라는 생각으로 마음이 좀 불편했다. 그래도 만약의 사태를 방지하는 최소한의 조치라는 위안 하나로 물건값 7천원을 직원에게 내밀었다.
2DS뿐만 아니라 New 3DS XL, 구형인 3DS, NDSi, 다른 스마트 기기도 이용 가능하단다.
2DS뿐만 아니라 New 3DS XL, 구형인 3DS, NDSi, 다른 스마트 기기도 이용 가능하단다.
남은 색깔이 이것 하나밖에 없는데 괜찮겠냐는 직원의 말에 살짝 상자를 열어본 백작, 검은 케이스에 오렌지색 지퍼라인이 눈에 띈다. 2DS에 대한 디자인적 관점의 감각도 무뎌질대로 무뎌진 상태인 그는 바로 뚜껑을 덮고 귀가를 재촉했다.
검빨(?)
New 2DS XL 파우치 개봉(Opening New 2DS XL pouch)
백작은 파우치 박스를 열어보았다. 박스 크기와 딱 맞는 파우치 하나가 비닐에 쌓여있었다. 꺼내보고 나서야 그는 한창 3DS/2DS가 인기였을 그 시절 이 파우치는 얼마였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고. DS계열도 시들해진 요즘 주변 액세서리 가격도 많이 내려가지 않았겠냐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달랑 한개, 초심플 구성
나름 심플하게 디자인 된 게 7천원 짜리 치곤 나쁘진 않아보인다.
비닐에서 알맹이를 꺼내 지퍼를 열어본 백작은 약간의 불안감을 느꼈다. '설마…2DS가 이렇게 컸나?' 싶었다고.
내부 그물망 안에 동봉된 카라비너 발견
카라비너는 파우치 옆에 달려있는 작은 고리에.
파우치 내부에 동봉되어 있는 카라비너를 끼운 백작은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2DS를 넣어보았다. 그의 설마했던 생각이 맞아 떨어지는 순간이었다.
이, 이게 2DS 파우치가 맞아?
다른 DS시리즈도 같이 사용 가능하다더니 그래서 이렇게 빈 공간이 생길 정도로 넓나생각했다는 백작. 2DS를 파우치 안에 넣고 흔들면 덜그럭거리는 소리가 들릴정도로 사이즈 핏이 맞지 않았다.
어마어마한 공간이…!
그는 특히나 2DS 양 사이드 윗쪽에 달려있는 L. R 버튼이 잘 보호될지 의구심이 들었다. 위아래 공간은 그물망에 이런저런 걸 수납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만들었다치더라도 사이드의 핏은 어느정도 적당히 맞아야 하는데 플라스틱 케이스를 결합한 상태로 넣어도 저정도의 공간이 있다는 건……아무리 닌텐도가 기계를 허접하게 만들어도 액세서리 제작사까지 이런 설계 사상을 본받을 줄이야.
이번 구입을 계기로 닌텐도 계열은 게임 소프트 외에는 욕먹어도 싸다는 인식이 한 층 더해진 백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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